아이러브 서티 신장판 7권

맞아요. 이번 권의 모델이 된 것은 그거예요. 그거. 물론 여기서 말은 못하겠지만(푸풋). 신장판 6권에서 등장한 신은 좀 약했잖아요. 지금까지 이런 캐릭터는 나온 적이 없었어요. 서티에게 있어 최대의 라이벌이라고 해도 될 겁니다. A·I를 뛰어넘는 지능과 운동능력을 겸비하고, 서티를 바짝 긴장시키는 최강의 캐릭터잖아요?! 게다가 신디라는 이름도 A·I스러운지, 혹 IBN의 A·I가 아닐까 하는 소문도 있었습니다(하하).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았나 봐요. 하지만 진짜 인간 맞습니다.

신디 자체가 템포가 빠른 인물이니까요. 등장하자마자 바로 이런 빠른 템포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여러 모로 바쁜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히토시와 데이트할 때(프로그램45)도 머리모양을 포니테일로 했다가 리본을 묶었다가, 갖가지 변화를 주잖아요. 등교했을 때는 풀어헤친 머리를, 점심시간이 지나면 뒤로 얌전하게 묶는 머리를 하구요. 커트마다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게 수고를 들였다는 건, 그만한 애정이 없이는 절대로 못하는 거지요.

신디는 남몰래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연극 준비를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혼자 애쓴다든지…. 그래서 몰래 이것저것 머리모양 바꾸기도 하는 거구요(후훗).

맞아요. 아마 여배우로서의 프로의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더욱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예요. 이번 권, 바다에서의 스토리(프로그램44)에서도 그렇지만, 세 번이나 수영복을 갈아입고, 거기다 머리모양도 계속 바꾸고 있어요. 그러다 마지막에는 서비스로 유카타 차림까지…. 이런 부분은 사실 작화에 무진장 공이 들어가요. 어시스턴트들도 신디를 좋아해서 기꺼이 도맡아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