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서티/설정/실체화 모듈
- 실물화 모듈은 요컨대 「전기에너지를 물질화하는 기술」이므로, 인공지능(A.I.) 자체와는 별로 관계가 없으며, 연재시기 기준 앞으로 최소 50년 이상에도 무리일 거라고 한다.
- 완전 자율제어가 가능한 실체화 모듈을 처음으로 장비한 포티가 매우 잘 되었기 때문에, 히토시는 차세대의 A.I.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No.50이다. 아마, “AI가 멈추지 않아!“의 연재가 계속되고 있었다면, 빌리G의 신형 A.I.에 대항할 수 있는 스펙의 최강 A.I.가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 빌리G의 실체화 모듈은 현재도 미완성이다. 만약 빌리의 모듈이 완성되면 세계정복에 나선다고 한다.
- 꽤 이전부터 고베네 집이 이상하다고 배경 스탭들 사이에서 소문나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1995년 5월쯤) 아카마츠 스튜디오에서의 대화…
파군세이 | “어? 2층 복도에 모퉁이가 나 있던가요?” |
마기 | “음,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
미미카키 | “그런데 코베네 집은 그릴 때마다 다른 집이 되어버리네. 혹시 이 집도 프로그램이 실체화된 거 아닐까?” |
마기 | “실체화 모듈로? 포티는 옛날엔 없었고. 아, 트웨니가 수상할 것 같아.” |
미미카키 | “하지만, 포티 이외는 실체화 모듈을 사용할 수 없겠죠?” |
(잠시 침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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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군세이 | “아, 그래. 사실 히토시는 AI 프로그램이 아니었을까?” |
전원 | “에?” |
파군세이 | “히토시의 아버지는 확실히 컴퓨터 기술자 아닐까요. 부부 간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대신 AI 프로그램의 ‘히토시’를 만들었다던가. |
미미가키 | “근데 그게 실체화됐다는 거야? 이런 바보같은…!” |
파군세이 | “코베네 집으로만 그렇게 AI가 실물화되다니, 우연치고는 너무 이상해요. 역시 아버지가 남기고 간 슈퍼컴퓨터에 비밀이 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
마기 | ”’AI가 멈추지 않아!‘의 최종화에 히토시의 아버지가 나와서, “히토시, 사실 너는 내가 만든 AI 프로그램이야” 라는 건가요? 너무 무서워요!!” |
파군세이 | “그래도 앞뒤가 맞죠? 그렇게 생각해보면, 히토시도, 히토시의 집도 실은 프로그램이에요.” |
아카마츠 | “그래서 최종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히토시는 서티와 함께 손을 잡고 모니터(CRT) 안에 들어간다구.” |
전원 | “에?” |
아카마츠 | ”’빌리G‘와의 싸움에서 포티와 투에니는 죽을거야. 그래서 히토시의 진정한 힘이 발동하는 거야.” |
미미카키 | “…정말이에요…?” |
아카마츠 | “이외에도, 코베네 집 배치의 불합리함을 설명하는 방법이 있어.” |
파군세이 | “무엇인가요?” |
아카마츠 | “사실, 이 이야기는 모두 ‘히토시의 꿈’이였다고 해.” |
미미카키 | “왠지 노비타의 이야기 같아.” |
아카마츠 | “히토시의 꿈속에서라면, 서티가 나오자 집이 이상해져 괜찮은 것인지. 그래서 마지막화는 큰 병원의 침대에서 자는 히토시가 8년 만에 눈을 뜬다고 한다.” |
마기 | “다 꿈이었나요?! 너무 끔찍해!” |
아카마츠 | “기뻐하는 부모님 앞에서 ‘서티’라고 중얼중얼거리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거야.” |
전원 | “그만둬!!” |